쏘울전기차를 5년 넘게 타면서 아주 만족하면서 타고있으나 전기차 초창기 모델이다보니 주행거리가 짧은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출.퇴근용으로 아주 안성맞춤인 자동차이다. 예전 프레지오를 운행할때는 후방감지기도 인터넷에서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해서 장착도 해본적이 있었다 근데 지금 타고 있는 전기차에는 딱히 설치하고 싶다는 건 별로 없었는데, 몇년 타다보니 내가 전기차 구매이후 출시되는 전기차들에게는 후측방 경보시스템이 거의 필수로 장착이 되다보니 후측방 경보기나 설치해볼까? 하다가도 배선을 후방에서 앞쪽 운전석으로 댕겨오는것도 쉽지 않은 작업일것 같아서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렇게 지내오다가 3살된 딸이 가끔 내 차를 타고 1시간 가량 이동할때면 나는 음원 스트림 앱에서 동요를 틀어주는데 그러면 차량 순정네이게이션에 해당 동요 타이틀이 뜨는데,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카시트가 설치가 되어 있어서 카시트에 앉아있던 딸이 고개를 삐쭉이 내밀면서 불편한 자세로 네비게이션에 뜨는 화면을  바로보곤하는 모습을 룸미러로  본적이 있는데 그게 너무 안쓰럽기도 해서 천정형 모니터를 설치해주면 좋아하겠다? 싶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다. 때마침 블랙프라이데이 기간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했더니 데스크탑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1$ 정도 저렴하게 판매가 되어 12.1인치 제품을 80.69$에 구매했다. 이보다 더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보이는데, 해상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들이고, fm송출기능이 없는 제품들이었다.  fm송출기능은 설정된 fm 주파수로 송출하면 차량내 라디오를 해당 주파수로 맞추면 모니터의 소리 출력이 차량내 스피커로 나오는 기능이다. 내가 구매한 제품에도 설명서상에는 fm 송출기능이 들어있다고는 하는데, 설치후 테스트가 필요할것 같다. 그리고 이 가격대의 모니터들은 수동으로 모니터를 여는 방식이며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열리는 제품들은 가격이 많이 비싸편이다.

 

일단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배송을 기다리면서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게되었다. 설치하는 유튜버 대부분이 제품에 포함된 설치용 플레이트(고정 브라켓 철판)을 천정안쪽으로 집어넣고 설치하는 소개 영상이 대부분이었다. 본인은 원래 설치를 기획하면서 천정에 고정할수 있는 목재나 철판을 집어넣고 설치용 플레이트를 밖에서 고정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본인 생각대로 설치하게 되면 천정에 구멍이 많이 생기게되어 유튜브 방식데로 설치해보기로 해서 설치를 시작하게되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설치의 시작은 휴즈박스내에서 실내등 휴즈를 빼넣고 오버헤드콘솔램프라고 불리는 앞쪽 실내등을 떼어내는것부터 시작된다.

오버헤드콘솔램프를 뺀 자리-두개의 케이블이 보이는데 하나는 실내등 관련 케이블이고, 다른 하나는 마이크선이다. 천정모니터의 배선의 +,-선이 실내등의 +,-선이 무탈피 컨넥터를 이용해서  연결을 할것이다.

 

 본인은 천정형 모니터를 열었을때 운행시 시야를 가리지 않토록 중앙 실내등쪽에 가깝게 설치를 했다. 앞쪽에 설치했다면 설치는 조금 수월했으리라 보여지기는 하지만 운행시 우측 전면  시야 확보가 조금 어려울수도 있겠다! 싶어서 과감히 뒤쪽으로 설치자리를 결정했다. 그래서 일단 생각한것이 앞쪽 실내등을 떼어내서 그 공간으로 플레이트를 천정으로 집어넣고, 가운데 실내등을 떼어내고, 그 공간으로 손을 집어넣고, 플레이트 자리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오버헤드콘솔램프라고 불리는 앞쪽 실내등 자리는 손을 집어넣을수 있는 공간이 많았지만 가운데 실내등 자리는 손을 집어넣울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었다. 그러하여 플레이트를 천정 안쪽으로 집어넣는 방식에서 원래 본인이 생각했던 방식으로 바꿔서 설치하려고 플레이트를 다시 밖으로 꺼냈다. 

사무실에 안쓰고 있던 나무 널판지가 있길래 설치에 필요한 만큼 잘라서 천정에 집어넣고, 플레이트는 천장밖에서  목재용 피스를 이용해서 천정안쪽 나무널판지와 고정을 시켰다.  사람 둘이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았겠지만 혼자 설치하려니 엄청난 고생이 뒤따랐다. 어렵게 플레이트 고정을 마치고 플레이트에 다시 모니터를 고정을 시켰다. 

고정시킨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살짝 틀어지긴했지만 쓰기에 문제가 없을것 같슴. 왼쪽에 케이블은 미러링 케이블

 

모니터를 천정에 고정한뒤 배선은 유튜브 설치영상에 나온 방식대로 실내등 배선에 연결를 했다.  유튜버분들께서는 피복을 벗겨내고 구리선을 감아서 테이핑해서 마감을 하셨는데, 본인은 천정모니터를 주문해 두고 네이버 쇼핑에서 무탈피 컨넥터를 주문해 뒀는데, 무탈피 컨넥터를 이용해서 배선 작업을 진행했다. 피복도 벗기지 안하도 되고, 테이핑 작업도 필요가 없어서 지저분하지 않게 작업이 가능하다. 본인이 주문한 무탈피 컨넥터를 배송 받자마자 열어봤더니 너무 구경이 작아서 도저히 사용할수 없을것 같아서 한단계 큰 규격으로 구매했었야 했나? 싶었다.  그런데, 천정형 모니터가 물건이 도착하자 마자 배선 케이블을 봤더니 무탈피 컨넥터에 딱 들어가는 케이블 크기였고, 실내등 배선도 마찬가지로 무탈피 컨넥터에 철커덕 들어가서 아무런 무리없이 배선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다.

 

본인이 사용한 무탈피 컨넥터 T자형(T-11)

무탈피 컨넥터 T자형(분기형)-사진의 무탈피 컨넥터 아래부분의 칼날부중에 기본 실내등 배선을 양쪽이 뚫여있는 곳에 끼워넣고, 천정형 모니터 배선을 칼날부중 한쪽만 뚫여있는 곳에 끼워넣은후 뚜껑을 닫아준후 롱로우즈등 도구를 이용해서 눌러주면 끝이난다. 피복을 벗기지 않아도 테이핑도 필요치 않다.

배선작업이 마무리되면 배선을 천정안으로 집어넣고, 빼넣은 실내등을 다시 고정하면 끝..

설치후 모니터를 열었을때 전면 시야는 전혀 가리지를 않는데, 룸미러를 통해 보이는 뒤쪽 시야는 어쩔수 없이 가릴수 밖에 없어서 운전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Posted by 두더지21

알피쿨 냉장고를 어제 배송 받고 오늘 아침까지 안정화 과정을 거친후 시운전 시작...

 

 

오전 8시 52분 스타트....



 

 

가동후 7분후 냉장실 온도가 섭씨 1도 떨어짐.


 

 

다시 2분후 1도 떨어짐..


 

 

가동 16분후 냉장온도는 가동시작시 온도에서 15도 떨어짐.


냉동실 온도는 냉장실 온도가 목표 온도가 도달하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고 냉장실 온도가 설정치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 냉동실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함.



 

 

냉동실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 

가동하는 동안 소음이나 진동도 거의 없어서 제대로 된 제품을 받은것 같아 흡족하다.







알피쿨 t 시리지는 칸막이로 분할이 되어 있어서 냉장과 냉동이 동시에 설정이 가능하고 냉장칸도 온도를 -20까지 설정해서 두칸 모두 냉동으로 설정도 가능하다. 단지 왼쪽칸은 오른쪽 칸의 설정온도보다 더 낮게는 설정이 불가능하다. 즉 오른쪽칸은 0도에 설정하고 왼쪽칸은 0도보다 더 낮게는 설정이 불가능...
다시 말하면 왼쪽칸의 온도>=오른쪽칸 온도



 

 

 

 

스마트폰에서도 현재의 냉장고 상태나 공급전압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단지 요 제품의 단점을 꼽으라면 뚜껑을 여는것이 힘이 많이 필요하다. 빡빡해서 힘이 부족하면 열기가 대단히 어렵다.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뚜껑을 열려면 프라스틱 헤라가 필요할것 같다. 전용 가방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냉장고 뚜껑을 열려고 할때 헤라를 가지고 조금만 힘으로 헤라를 올리거나 내려주면 쉽게 '툭'하고 냉장고 뚱껑을 열수가 있다.

Posted by 두더지21

지난 8월15일 연휴전에 주문했던 캠핑용 냉장고가 오늘 드디어 도착...

무게가 어마무시해서 택배기사님도 엄청무거워 하시면서 짐 수레에 싣고 오심.

박스에 적힌 내용을 보니 내용물은 17kg, 박스 포장무게 19kg라고 되어 있는것 같다.

 

 

 

 

박스를 개봉해서 내용물을 보니 철재 브라켓이 떡하니 들어있는것을 보니 우리나라에 맞게 생산된 제품임을 알수 있다.

 

 

 

당연히 한글로 된 설명서와 220v 전원코드.. 돼지코도 필요없고,  아답터에도 라벨지에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내용이 표기되어 있고, 안전인증번호도 들어있다. 해당 인증번호로 www.safetykorea.kr/ 에서 검색해보니 승인된 모델과 조금 상이했지만 내부 세부항목에서 확인해보니 원래 인증받은 모델외에 파생상품 모델에 해당 아답터가 포함되어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같이 주문한 전용 가방에 넣은 모습...

 

 

 

일단 배송과정에서 반듯히 배송되어 온것이 아니라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내일쯤에나 가동을 해야할것 같다.

 

Posted by 두더지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