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청 종합민원실에 동현이 여권신청을 하고 왔다. 다음주 초면 여권이 발급될 예정인데.. 동현이 여권사진을 집에서 디카로 직접 찍고 거기다가 사무실에서 직접 인화지에 출력하고 칼로 재단하고, 다른 분들은 디카로 여권사진을 찍어서 인화업체에 맡긴분들 글만을 봐오던터라 과연 프린터로 직접 출력을 하면 여권신청시 받아줄까? 하는 걱정반 호기심반으로 여권을 신청을 했더니 접수 담당자분이 애기 사진을 찍을때 눕혀서 찍어느냐? 물어본다. 나는 그렇다고 얘기를 드렸더니 고개를 끄떡이신다. 사실 동현이가 5개월인지라 여권사진을 제대로 찍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기라 눕혀놓고 찍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신 다른 분들도 눕혀서 여권사진을 찍은 분들이 적지 않는 모양이다.
일단 수건을 깔고, 그 위에다 동현이를 눕혀놓고, 디카 셔터를 여러번 눌렀다. 동현이가 얼굴을 가만히 있지 않는지라 그중에 괜찮은 사진(여권사진의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을 골라놓았는데, 동현이 얼굴을 괜찮은데, 배경인 수건이 거슬린다. 포토샵 실력도 없는지라 고민고민하다가 발견한 프로그램..
바로 프린터등을 설치한후 같이 설치가 되는 번들 프로그램중에 HP PHOTOSMART PREMIER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해당 사진을 로딩후 색상이라는 항목에서 노출,대비,조명등을 조정이 가능한데, 이 프로그램에서 대비만 수정해줘도 배경이 쉽게 원하는대로 변경이 됐다. 설령 다른 타사 제품의 프린터를 사용중이라면 그 해당 프린터 제조사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되리라 본다. 사진이 원하는대로 수정이된후 프린터로 출력하니 바로 여권사진 인화까지 완료... 내가 찍은 동현이 사진들을 인화지에 직접 출력을 해보려고 구입해둔 인화지가 있던터라 그 인화지를 사용했는데, 인화지 품질이 좋은 인화지라서 여권담당자도 인화지 관련해서는 아무런 얘기가 없다. 여권사진 규정에는 인화지 품질이 좋아야 한다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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