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기름 보일러 모델 KDB-256ST 제품을 20년 넘게 잘 사용해오다가 몇년전에는 실내온도조절기 밑에 원격으로 끄고 켤수 있는 스마트전원스위치를 연결해서 새벽에 잠을 자다가 한기가 느껴지면 핸드폰에서 보일러를 켜고 꺼짐 예약한뒤 다시 잠자리를 청하면서 아주 편리한 생활을 해왔다. 그런데 최근에 보일러가 자꾸 지멋대로 꺼지기도 하고, 잘 작동이 되던 보일러가 03 에러코드가 뜨면서 보일러가 착화불능 상태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껐다가 켜면 보일러가 내가 언제 그랬냐?는 것 마냥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직장에 출근한 사이 어머니가 보일러 대리점으로 수리요청을 했던 모양이다. 다음날 대리점에서 점검차 방문을 해서 어머니께 하신 얘기로는 '보일러 자체가 너무 연식이 오래되어 수리를 하려해도 부품도 나오지도 않고해서 교체를 해야할것 같다'라고 하셨단다. 나는 그래도 작동이 불가능한것은 아니니 써볼때까지 써보다가 교체할 생각이었는데, 어머니께서는 작동중에 자꾸 문제도 발생하니 그냥 교체해달라고 얘기를 드려서 바로 다음날 설치일정을 잡으셨단다. 그래서 다음날 오후 설치가 마무리를 지었는데, 내가 설치한 스마트스위치가 새로운 보일러의 실내온도조절기와는 맞지 않는 모양이었다. 내가 퇴근해서 확인을 해보니 예전 실내온도조절기는 전원버튼이 누름 스위치 형식인데, 한번 누르면 '또깍'하면서 들어갔다가 다시 눌러주면 '톡'하면서 튀어나오는 형식이었다. 그래서 온도조절기상의 전원버튼을 눌러진 상태에서 스마트스위치로만 전원을 껐다가 켜는식으로 사용해 왔는데, 새로운 보일러의 실내온도조절기는 전원스위치가 3초간 길게 눌러주면 전원이 들어오고 전원을 끌때는 바로 눌러주면 꺼지는 방식의 릴레이 방식이라서 스마트스위치로는 작동이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경동나비엔에서 판매하고 있는 Iot형 실내온도조절기 제품인 kr-40d와 통신중계기 bcm-w35 모델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중이다. 예전에도 주문했다가 이번에 고장이 난 보일러는 해당 제품이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경동나비엔 상담사의 연락을 받고 주문을 취소했던 적이 있었는데, 새로 설치한 보일러는 통신중계기가 필요한 모델이지만 호환이 되는 모델이라서 바로 주문을 했다. 조만간 외부에서도 집에 도착하기전 보일러를 켜는것은 기본에 온도조절도 가능한 환경을 구성할수 있어서 기대감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