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공모 공고를 기다리다가 마침 공고가 난 이후 공고문을 보다가 노후차량(공고일로 부터 15년이상 지난 차량)을 소유한 사용자에게는 우선공급대상임을 알게되었다. 본인 또한 5년전 구입한 차량이 오래된 차량인데, 현 시점에서는 15년을 훌쩍 넘었지만 공고일 당시에는 15년이라는 숫자에서 20일정도 모자란 연식에 너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반보급신청으로 신청을 했고, 당첨에서 탈락했다. 노후차량대상자 모집에는 미달로 인해 전원 무추첨 당첨이라는 내게는 정말로 행운이 안따라준 시기였다. 그나마 예비후보자 명단 500명중에는 포함되기는 했으나, 내게는 내년에나 다시 기회가 올려나 하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하고있었다. 그러다가 한통의 메세지를 받았는데, 추가당첨으로 보조금대상자로 선정되었으니 신청차종 대리점으로 계약을 9월20일까지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지금은 8월 중순 이후에나 계약을 해볼려고 생각중이다.
내가 선택한 차종은 기아자동차 SOUL EV 이다.
SOUL EV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주행거리이다.
주행거리로 따지면 SOUL EV외에는 내게는 다른 차종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다른 차들도 주행거리가 기아자동차 '레이'와 0.5톤 화물차인 PEACE를 제외하고 모두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지만 이 주행거리는 고온상태에서의 주행가능거리이고, 저온상태에서는 불가능한 주행거리이다. 하지만 SOUL EV는 저온환경에서도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니 현재도 하루 100KM를 주행하는 본인에게는 SOUL EV가 제격이다.
두번째는 각종 편의장치 기본장착을 둘수있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로 전,후방 감지센서 및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알고, UVO 시스템을 이용한 원격으로 자동차확인 및 예약충전시스템이 마음에 쏙 들었다. 전기자동차 충전용 전력은 야간에 23:00 - 09:00까지가 가장 저렴한 충전요금을 나타내는데, 충전케이블을 차량과 충전기에 연결후 스마트폰에서 충전버튼을 눌러서 충전하거나 예약충전을 설정해 놓으면 그 시간에 맞춰서 자동차로 가서 충전케이블을 연결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준다. 그리고 차량밖에서는 충전상태를 램프를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그외에도 몇가지가 있는데,
개별 공조 및 히터시스템으로 운전자 혼자만 탑승했을경우 차량 내부 전체 공조 및 히터를 켜지 않고, 운전석만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서 최대한 전기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차량내에 존재하는 무거운 밧데리를 차체 바닥에 위치시켜놓아서 차량의 무게중심이 최적화함을 물론 SOUL EV를 시승해본 자동차 관련 잡지 기자의 말에 의하면 주행시 차량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밧데리가 막아주어서 많이 정숙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아직 계약적이라서 본인이 찾아본 자료나 카탈로그등의 자료, 이곳 저곳 블로그에서 SOUL EV를 렌트해서 운전해본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하나같이 '생각보다 괜찮다'가 대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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